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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캐스팅으로 돌아오는 <두 도시 이야기>…이건명·한지상 출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비오엠코리아 2014-04-28 6,146
완전히 달라진 캐스팅으로 돌아오는 <두 도시 이야기>가 2014년 공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2012년 국내 초연했다.



인생을 의미 없이 술로 지새다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모든 걸 다 바치는 변호사, 시드니 칼튼 역은 현재 <프랑켄슈타인>에서 각각 빅터와 앙리 역할로 출연 중인 이건명과 한지상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이건명은 무대 경력 20년차로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을 보여주는 배우다. 한지상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201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찰스 다네이 역은 부활 출신의 정동하와 박성환이 출연한다. 프랑스 귀족 출신이지만 귀족의 횡포에 환멸을 느끼고 모든 걸 버리고 영국으로 떠나지만 결국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에 다시 휘말리는 역할이다. 정동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잭 더 리퍼> 등 뮤지컬에 꾸준히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보니 앤 클라이드>에 출연 중인 박성환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두 남자로부터 사랑받는 헤로인, 루시 마네뜨 역할은 김아선이 연기한다. <미스 사이공>, <보니 앤 클라이드> 등 다양한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해왔다. 프랑스 귀족인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복수의 삶을 살게 된 마담 드파르지 역은 <맨 오브 라만차>, <오페라의 유령>의 이혜경과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의 소냐가 출연한다. 이밖에 초연 배우 김도형(마네뜨 박사 역)을 비롯해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이 캐스팅되어 <두 도시 이야기>를 완성한다.

<두 도시 이야기>는 고난도로 꼽히는 뮤지컬 넘버들과 23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선보이는 음악을 비롯해 <프랑켄슈타인>, <잭 더 리퍼>의 왕용범이 이번 시즌의 연출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공연은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5월 19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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