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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더리퍼> 2012년 캐스트 공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엠뮤지컬컴퍼니 2012-05-31 4,204

오는 7월 돌아오는 <잭더리퍼>가 2012년 캐스팅을 공개했다. <잭더리퍼>는 19세기 희대의 살인마 잭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체코 라이선스로 들어왔지만 이후 국내 창작진에 의해 상당 부분이 새롭게 재창작됐다.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앙코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2년 공연에는 유준상, 신성우, 엄기준, 안재욱, 김법래, 민영기, 슈퍼주니어의 성민 등 출연 경험이 있는 배우들과 함께 FT아일랜드의 송승현, 이희정, 양꽃님, 제이민 등의 배우들이 합류한다. 이 배우들은 7월 국립극장 공연 뿐만 아니라 9월부터 시작하는 일본에서의 공연도 모두 출연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거래에 손을 대는 의사 다니엘은 현재 MBC TV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출연 중인 안재욱, 이제 막 방영을 시작한 SBS TV 드라마 <유령>에 출연 중인 엄기준,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 등 기존 출연 배우들과 함께 FT아일랜드의 송승현이 새롭게 합류해 네 명의 배우가 이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수사관 앤더슨은 KBS-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국민 남편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준상과 7월 10일에 개막하는 <모차르트!>에 콜로레도 대주교로 출연하는 민영기가 초연 배우로 출연하고 이건명이 새롭게 이 역할을 맡게 됐다.

 

 

살인마 잭은 <잭더리퍼> 포스터의 모델이기도 한 신성우와 김법래가 더블 캐스팅 됐다. 특종과 돈밖에 모르는 기자 먼로는 이정열과 합류한 이희정이 출연하고 앤더슨의 헤어진 연인인 폴리는 서지영과 양꽃님이 더블 캐스팅 됐다. 다니엘과 사랑에 빠지는 글로리아는 소냐와 제이민이 연기한다.

 

 

이번 캐스팅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기존 배우들이지만 작품 속 배역이 바뀐 배우들이 있다는 점이다. <잭더리퍼>를 통해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이건명은 지난 공연에서 맡았던 악역인 살인마 잭이 아니라 앤더슨 형사를 맡게 됐다. 초연부터 기자 먼로를 연기해왔던 김법래는 신성우와 함께 살인마 잭을 맡아 서로 상반되는 연기 변신을 보여주게 됐다.

 

한류 배우들의 출연이 많은 만큼 <캐치 미 이프 유 캔>처럼 공연이 없는 날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공연을 한다. <잭더리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은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시부야에 위치한 일본 아오야마 극장에서의 공연은 9월에서 10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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