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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라면 <13>에 모여라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스토리피 2012-06-11 2,805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이 연말 국내 무대에 오른다. <13>은 브로드웨이 버나드 B.제이콥스 극장에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00여회 공연된 작품으로 어린이 티를 벗었지만 성인이라기엔 먼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이다. 디즈니와 <스프링 어웨이크닝>사이 어디 쯤에 위치한 10대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3>은 2009년 드라마 데스크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18세 이하 틴에이지 배우들로만 구성됐다. 틴에이지 밴드가 연주하는, 토니상을 수상했던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밝고 경쾌하게 구성된 사운드는 18곡의 넘버들을 90분간 소화해내는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진다. 10대들만이 얘기할 수 있는 성장담을 유쾌함 속에 록과 팝, 폭발적인 소리들로 풀어내며 10대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내 공연 연출은 <쓰릴 미> 연출과 <스프링 어웨이크닝> 협력 연출 등을 맡았던 이종석 연출,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마이 스케어리 걸>을 맡았던 조선아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이종석 연출과 조선아 음악감독은 2011년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2009년 <청 이야기>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안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주노가 맡았다. 이주노는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무감독과 연출을 맡은 경험이 있다.

 

<13>은 국내 공연을 위해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12세부터 18세까지라면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끼와 에너지, 연기력을 분출할 수 있는 배우와 밴드가 대상이다. 배우는 배역을 지원하고, 밴드라면 드럼, 기타, 키보드, 베이스 등 각 파트별로 지원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현재 진행 중으로 6월 20일까지 받는다. 온라인 서류, UCC, 카카오톡 중 한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3> 공식 웹사이트(https://www.13themusic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 최종 합격자 중 1등과 2등에는 브로드웨이 여행권 등 특별한 상품도 주어진다. <13>은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6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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