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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 국내 초연 확정

글 | 김효정 | 사진제공 | 떼아뜨로 2009-10-26 4,559

오는 2010년 1월19일에서 2월 21일까지 뮤지컬 <모차르트!>(Das musical Mozart!)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참여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오스트리아 뮤지컬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되어 독일, 스웨덴, 헝가리, 일본에서 공연되었다. 당대의 예술가였던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성장과 자유에 대한 갈망, 그리고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갈등이 극의 전체를 끌어간다. 특히, 모차르트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아버지 레오폴드와 모차르트의 후견인이지만 라이벌이기도 한 대주교, 연인 콘스탄체 등 다양한 캐릭터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모차르트!>는 한국 라이선스 공연으로 진행되어 국내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한다.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는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가수 임태경, 배우 박건형, 가수 조성모가 캐스팅되었다. 대주교 역할에는 민영기와 윤형렬이 참여하며,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 역에는 서범석이, 모차르트의 누나 역에는 배해선, 모차르트의 연인 콘스탄체 역에는 정선아가 출연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유희성 연출은 “작품 속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실력있는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클래식하면서도 강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모차르트!>를 더욱 빛내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8인조의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과 록이 어우러진 음악과,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 18세기를 고증하는 특수 가발과 가면 소품, 무대 디자인이 뮤지컬<모차르트!>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유럽의 고전의상을 입고 있는 전 캐스트와 상반되게, 레게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하는 모차르트는 록, 재즈 등의 현대 음악과 어우러져 인간적인 모습이 더욱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라이선스 공연인 만큼 중요한 번역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출신 지휘자 박영민이 맡았다. 제작진에는 프로듀서 엄홍현, 음악감독 이성준, 무대디자이너 서숙진, 안무가 이란영, 제작감독 박영수가 참여한다. (문의: 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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