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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막 <팬텀> 한국 초연, 8월 오디션 개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4-07-14 5,190
뮤지컬 관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원작으로 만들어진 <팬텀>이 2015년 한국 초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개최한다. <팬텀>은 토니상을 수상했던 극작가 아서 코빗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손잡은 작품으로 1991년 미국에서 초연했다.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원작 소설을 충실히 살린 이 작품에서는 팬텀의 과거사와 그 부모의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팬텀>이 선보이는 클래식 음악, 고혹적인 정통 발레는 마치 1890년대 파리의 오페라 극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더해준다.



초연을 앞둔 <팬텀> 오디션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오디션에서는 흉측한 몰골을 숨기고 '오페라의 유령'이라 불리며 극장 지하에서 숨어 사는 주인공 팬텀, 팬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크리스틴, 오페라 디바로 급부상한 크리스틴과 대립하는 마담 칼롯타, 오페라 극장 매니저이자 팬텀의 아버지 제랄드 역 등 주연급 배우 및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한다. <팬텀>이 오페레타 형식을 갖춘 만큼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통 성악과 발레 등의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름있는 아티스트들을 캐스팅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7월 14일부터 29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및 3차 실기 심사가 진행된다.

<팬텀>의 한국 초연을 제작하는 EMK뮤지컬컴퍼니는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며 쌓아온 고유의 제작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다. 특수 효과 장비를 활용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3층으로 된 기품있는 오페라하우스와 대표적인 파리의 거리 25개를 재현하는 등의 무대로 파리로 여행온 듯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엘리자벳>, <레베카>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을 비롯해 클래식을 대표하는 지역인 비엔나 극장협회의 수석 음악감독 쿤 슈츠, 창작 뮤지컬을 작곡하며 뇌리에 남는 넘버들을 남긴 음악감독 장소영, <레베카>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 디즈니 온 아이스 프로덕션 <겨울왕국>에서 의상을 디자인했던 그레고리 포플릭 등 다국적 창작진이 참여한다. 

2004년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을 통해 아시아에 첫 선을 보인 <팬텀>은 작품 특유의 고전적인 매력과 러브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2010년 일본 공연에서는 일본의 스타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매진 기록을 써내려가기도 했다. 2015년 4월 한국 관객을 찾아올 <팬텀>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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