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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 어워즈`로 24일간 대장정 마무리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컴퍼니R 2013-07-10 4,396

지난 6월 15일부터 시작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가 7월 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딤프 어워즈`로 2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딤프 어워즈는 매해 <딤프>의 피날레를 장식해온 시상식이다.

 

 

이날 2부로 진행된 딤프 어워즈에 앞서 1부 행사 폐막쇼로 `세븐 스타 쇼(7 Star Show)`가 진행되었다. 오만석의 사회로 열린 `세븐 스타 쇼`는 남경주, 홍지민, 마이클 리, 박은태, 윤형렬, 신영숙, 리사 등 일곱 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유명 뮤지컬 넘버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 뮤지컬을 아우른 드라마로 엮어 딤프의 시작과 성장 과정을 하나의 역사의 무대로 꾸며냈다.

 

 

이어진 딤프 어워즈는 오만석과 `슈퍼주니어`의 성민, TBC 장진영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가장 주목받는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스타상은 `황태자 루돌프`의 박은태와 옥주현, `레미제라블`의 정성화, `레베카`의 신영숙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시카고`의 이하늬와 `더 프라미스`의 이특이 받았다.

 

 

제7회 <딤프>에 참여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딤프 대상은 MAC시어터의 `사랑꽃`이, 남녀주연상은 뮤직박스의 김수용과 오 미스리의 이민주가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의 소렐-카메론(Sorel-Cameron), 피터 앨런(Peter Alan)과 `유 앤 아이(You&I)의 김 해어라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상은 <딤프>의 개막작으로 `카페인`의 작곡가 김혜영이 참여하고 한미 합작으로 공연한 선 피쉬(SUnfish)가, 창작 지원작을 대상으로 한 창작뮤지컬상은 `룩앳미(Look At Me)`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호진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인 `사랑꽃`에 대해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음악의 조화, 상품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고 창작 뮤지컬상 수상작인 `룩앳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안데르센 동화 속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고 평했다.

 

 

대학생 부문에선 대경대학교의 `렌트`가 대상을, 대진대학교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금상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은상을, 목원대학교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경대학교의 `렌트`에서 마크를 연기한 신은총과 역시 같은 작품에서 모린을 연기한 박효서가 개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으로 5년간 역임해온 강신성일 명예조직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7회 <딤프>는 `미라클 뮤지컬 미라클 딤프`란 슬로건 아래 6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지역 공연장 및 동성로 일대에서 공식지원작, 창작지원작,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과 자유참가작 등 24개 공연과 뮤지컬 체험존, 직업세계탐험, 토크쇼, 스타 데이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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