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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2월의 국내뉴스 [No.125]

글 | 편집팀 2014-02-12 2,555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쇼케이스 개최


충무아트홀이 지원하는 신진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 선정작 다섯 편의 쇼케이스가 2월 5일부터 3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미국으로 보내진 입양아가 생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에어포트 베이비>가 2월 5일 첫 테이프를 끊고, 1955년 명동으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다시 현실의 꿈을 찾아나서는 <명동로망스>가 2월 8일, 평범한 난쟁이가 공주를 유혹해 왕자로의 신분 상승을 꿈꾸는 <난쟁이들>은 2월 12일 공연된다. 다음으로 두 형제의 비밀과 대립을 그린 <카인과 아벨>은 2월 28일, 십 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은 3월 3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된 다섯 작품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장유정, 추민주, 이희준 작가, 변희석 음악감독 등 전문 멘토가 각 작품별로 참여해 실질적인 조언으로 힘을 보탰다. 중극장 블랙과 소극장 블루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musicalhouse)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스 사이공> 오디션 개최
내년 4월, 5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미스 사이공>이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비운의 주인공인 ‘킴’을 포함해 ‘크리스’, ‘엔지니어’, ‘투이’, ‘엘렌’, ‘존’ 등 주연급 배우들과 앙상블 배우들을 함께 선발한다. 특히 많은 여배우들이 한 번쯤 꿈꾸는 킴 역은 이번 오디션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캐머런 매킨토시 사단이 이번 오디션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레 미제라블> 때 코제트 역을 맡았던 배우가 10번이 넘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전례로 미루어 봤을 때 이번 오디션 역시 배우들에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서 직접 크리에이티브 팀이 방한하여 직접 오디션을 진행하며, 마지막에 후보로 오른 배우들의 영상을 보고 매킨토시가 최종 결정한다. 지난달 17일 마감된 서류 심사에 통과된 배우들은 2월 3일부터 3주간 노래, 안무 심사를 거쳐 캐스팅이 확정된다. 공연은 2015년 4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픈한다. 02) 547-5694

 

 

EMK뮤지컬컴퍼니, ‘대단한 서포터즈’ 모집


㈜EMK뮤지컬컴퍼니가 올해 개막하는 <태양왕>, <모차르트!>,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마리 앙투아네트>와 함께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EMK뮤지컬컴퍼니의 서포터즈는 ‘컬처 트래블러(Culture Traveler)’라는 이름으로 6기까지 운영되며 약 90명이 활동했다. 올해부터는 ‘대단한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며, 1년 동안 EMK뮤지컬컴퍼니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공연 관람 외에 ‘사진 및 디자인 분야’, ‘웹진 분야’, ‘포스팅 분야’ 등 다양하게 세분화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또 배우 인터뷰, 연습실 참관, 백스테이지 체험 등 공연 제작 전반도 경험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지원 접수는 2월 16일에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www.emkmusic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 6391-6333

 

 

서울종합예술학교 한은석 신임 학장 취임


교육부 국장과 제주도 부교육감을 지낸 한은석이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제6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학장 취임식은 지난 1월 6일 서울종합예술학교 싹아리랑홀에서 진행됐다. 한 신임 학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와 동 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경기도교육위원회, 총리실, 국무조정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강릉대, 목포대, 강원대 사무국장, 서울시 교육청 교육지원 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장, 제주도 부교육감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한은석 학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칼리지를 지향하는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종합예술학교라는 특성화된 장점을 살려 글로벌한 일류 예술 교육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부 4년제 학점은행 학사기관으로 방송영화, 연기, 공연제작뮤지컬, 음악, 실용음악, 패션, 뷰티, 패션모델, 무용, 디자인예술학부 등 10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일본 앙코르 공연


<총각네 야채가게>가 2월 13일부터 3월 16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 K-STAGE O!에서 다시 공연된다. 지난해 9월 아뮤즈 뮤지컬 시어터에서의 초청 공연 후 이뤄진 앙코르 무대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2013년 5월 도쿄와 오사카에서의 라이선스 공연으로 처음 일본에 소개됐다. 당시 총 18회 진행되었던 공연은 전회 매진을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인기에 힘입어 아뮤즈 뮤지컬 시어터 공연 또한 일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진출을 결정지은 데 이어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김현우 연출이 이끄는 이번 일본 앙코르 무대에는 배우 김남호, 김태경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의 미카, 인준, 슈아이의 민호, 창현 등이 출연한다.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 『공연의 탄생』 출간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이 자전적 에세이 『공연의 탄생』을 출간했다. 올해로 80세를 맞은 이종덕 사장의 인생역정과 50년간 쌓아올린 예술 인생을 수록한 책이다. 정명훈, 강수진 등 예술인들과의 오랜 인연부터 시작해 각 공연장을 활성화시킨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지난 1월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종덕 사장의 헌정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박인건 KBS 교향악단 사장, 안호상 국립극장장 등 이종덕 사장에게 공연기획과 예술행정을 배운 후배들이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1963년 문화공보부 예술과 공무원으로 문화계에 입문한 이종덕은 국내 제1호 공연예술 CEO로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등 국내 유수 공연장을 거치며 공연예술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대구 뮤지컬 토크 콘서트 ‘고고고쇼’ 개최


콘서트와 토크쇼의 이색적인 만남, 정의욱·정철호의 <고고고쇼>가 지난달 27일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 첫 번째 무대를 열었다. 공연기획 휴락이 기획한 <고고고쇼>는 대구에서 뮤지컬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뮤지컬 토크 콘서트로 기획됐다. 이날 첫 행사에서도 관객이 배우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MC는 얼마 전에 막을 내린 <명성황후>의 정의욱과 <맘마미아!>의 정철호가 맡았다. 첫 무대의 게스트는 현재 서울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고스트> 팀이었다. 서울은 물론 대구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김준현, 박지연, 이창희, 정영주, 성기윤이 출연했다. 2월 24일에 있을 두 번째 콘서트의 게스트는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초연한 후 1년 넘게 꾸준히 공연 중인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팀이다. 정의욱·정철호의 <고고고쇼>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펼쳐진다. 문의 010-2619-1613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25호 2014년 2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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