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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윤, <쓰릴 미>특별 캐스트로 합류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뮤지컬해븐 2014-09-17 3,554
8주년을 맞아 공연 중인 <쓰릴 미>가 10월 마지막 특별 캐스팅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정상윤으로 2009년 <쓰릴 미>에서 ‘나’ 역으로 처음 만난 뒤 2013년에는 ‘그’로 역할을 바꿔 출연했다. <쓰릴 미>에서 한 명의 배우가 두 배역 모두를 연기한 것은 김우형에 이어 사상 두번째일 정도로 특별한 경우다. 



정상윤은 <쓰릴 미>에 ‘나(네이슨)’ 역을 맡아 10월부터 합류한다. 10월 26일 종연까지 총 8회를 공연한다. 정상윤은 전성우·이재균, 임병근에 이어 이번 시즌 마지막 특별 캐스트로 합류하며 <쓰릴 미>와 그의 재회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쓰릴 미>는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진 실제 살인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단 한 대의 피아노와 두 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그와 나 두 인물이 빚어내는 미묘한 심리게임이 공연을 팽팽하게 이끄는 만큼 무대, 소품, 의상 등 보여지는 것보다 배우의 연기와 개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 이유로 다수의 출연 배우들은 <쓰릴 미>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하는 등 2007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재관람 관객을 양산하며 뮤지컬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쓰릴 미>는 에녹, 송원근, 정동화, 정욱진 등 현재 출연 중인 배우를 비롯해 임병근과 정상윤이 합류하며 명성을 계속 잇는다. 공연은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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