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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발 <드라큘라>, <지킬 앤 하이드>의 영광 재현한다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오디뮤지컬컴퍼니 2014-04-07 3,509

2014년 한 해,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다양한 뮤지컬이 제작되는 가운데 브로드웨이발 <드라큘라>가 국내 관객과 만난다.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는 이 작품은 2001년 샌디에이고의 라호야 플레이하우스 초연 이후 2004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이후 스웨덴, 오스트리아, 영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공연되었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첫 출판 이후 1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으며 다양한 변신 중인 작품이다. 드라큘라 백작은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자만을 사랑했지만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지닌 인물로 표현된다.

 

<드라큘라>에는 국내 관객과 친숙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국내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해 <지킬 앤 하이드>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쓴 <드라큘라>의 `지금 이 순간`으로 꼽히는 솔로곡 `Fresh Blood`를 비롯해 `Loving You Keeps Me Alive`, `At Last` 등의 넘버들은 특유의 드라마틱한 음악들이 담아낸다. 한국 초연 연출을 맡는 데이비드 스완은 강렬하고 역동적인 전개로 뮤지컬 넘버를 보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존에 국내 소개되었던 같은 소재의 작품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오디뮤지컬컴퍼니의 <드라큘라>는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공연은 9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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