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등 4개 부문 수상작 <인 더 사이츠>가 오는 9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인 더 하이츠> 국내 초연에는 양동근, 정원영,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 서경수, 김성규(인피니트), 첸(엑소) 등의 배우들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갈 날을 꿈꾸는 청년 ‘우스나비’ 역에는 양동근, 정원영,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 등 쿼드러플 캐스팅되었다. 연기와 음악에서도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다져온 양동근은 군시절 출연했던 뮤지컬 <마인>과 연극 <관객모독>에 이어 8년 만에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현재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 중인 정원영은 다양한 작품에서 다른 색깔의 캐릭터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온 배우다.
현재 <체스>에 출연 중인 ‘샤이니’의 키(Key)는 <보니 앤 클라이드>, <조로>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힙합유닛 ‘인피니트H’로 활동하며 다져온 랩 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피니트’의 장동우는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다.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다 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베니 역에는 서경수, 김성규(인피니트), 첸(엑소) 등 세 배우가 출연한다. 현재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 중인 서경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광화문연가>, <뱀파이더>로 뮤지컬 경험을 쌓은 ‘인피니트’의 메인 보컬 김성규는 이 작품으로 국내 관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로 감미로운 솔로곡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았던 ‘엑소’의 첸은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
하이츠 밖의 세상을 꿈꾸는 동시에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 역은 오소연과 제이민이 연기한다. 오소연은 <레베카>, <하이스쿨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여배우로의 입지를 다져왔다. 제이민은 <잭 더 리퍼>, <삼총사> 등의 작품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입학할 만큼 하이츠의 자랑이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학업을 잇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는 니나 역은 김보경과 ‘f(x)’의 루나가 연기한다. 김보경은 <위키드>, <레베카> 등의 작품에서 깨끗한 음색과 한층 깊어진 연기를 보여왔다. f(x)의 루나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 두통썼네'로 활약하며 복면 가왕에 올라 <금발이 너무해>, <하이스쿨 뮤지컬> 등의 뮤지컬에 출연한 이후 돌아오는 뮤지컬 무대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하이츠의 터줏대감으로 우스나비를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클라우디아 할머니 역은 <올슉업>, <잭 더 리퍼>의 류수화가 연기한다. 우스나비의 유일한 혈육 소니 역은 <싱잉 인 더 레인>, <웨딩싱어> 등의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감초 연기를 보여준 육현욱과 현재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 중인 전역산이 맡았다. 콜택시 회사 사장이자 니나의 아버지인 케빈 역은 <디셈버>, 연극 <프로즌>의 박호산과 <서편제>, <아가씨와 건달들>의 심정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주)에스엠컬처앤콘텐츠에서 제작하는 <인 더 하이츠> 라이선스 초연에는 이지나 연출가를 비롯해 원미솔 음악감독,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권도경 음향 디자이너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한다. 특히 랩과 스트리트 댄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인 만큼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무가 채현원과 김재덕이 안무감독으로 참여하고 레이블 '뜨레스레코드'의 수석 프로듀서로 다수의 아이돌 가수의 랩 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프로듀서 나무가 랩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 지역이 배경으로 이민자들의 삶과 꿈을 랩과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으로 풀어낸 <인 더 하이츠>는 9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한다. 7월 23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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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연 <인 더 하이츠> 캐스팅 공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마케팅컴퍼니아침 2015-07-09 5,54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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