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듀싱 회사로 성장한 CJ E&M이 2016년 뮤지컬 라인업을 첫 공개했다. 6월 <웃는 남자>, 9월 <킹키부츠>, 12월 <보디가드> 등으로 모두 굵직굵직한 대형 뮤지컬이다.
CJ E&M의 첫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 될 <웃는 남자>는 2016년 6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웃는 남자>는 공동 창작 시스템인 ‘크리에이터 랩’을 통해 개발되는 첫 작품이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의 첫 뮤지컬 작곡 작품이란 점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4년 동안 기획·개발 기간을 거쳤고, 비공개 리딩 워크숍을 반복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CJ E&M은 <웃는 남자>를 필두로 아시아권에서 통용될 수 있는 소재를 지속 개발하여 영미권 시장까지 나아갈 수 있는 창작 뮤지컬 개발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에는 2014년 큰 사랑을 받았던 <킹키부츠>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제67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그래미상에서는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 초연 후 1년 반 만에 전세계 첫 라이선스 공연을 이뤄내며 글로벌 프로듀서로의 입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2013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이다. 2014년 9월에는 전미 투어 공연을 비롯해 오는 7월까지 20여 도시의 투어 공연이 확정되었고, 캐나다 토론토 및 영국 웨스트엔드에서의 개막도 앞두고 있다.
2016년 12월에는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과 동명 영화로 잘 알려진 2012년 영국 초연작 <보디가드>가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로 잘 알려진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 같은 넘버들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2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현재는 영국 투어 공연을 열고 있다.
6년 간 기획과 세계 처음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을 독점적으로 뮤지컬화 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작품으로 영화 원작 작가가 뮤지컬에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등 오리지널의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CJ E&M은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프로덕션에 투자사로 일찌감치 참여하며 한국 공연권을 확보하였다. 동명 영화가 1990년대 큰 성공을 거뒀기에 최근 국내에서 90년대 문화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는 흐름에 맞는 콘텐츠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디가드>는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감동과 향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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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뮤지컬 2016년 라인업 공개 …<웃는 남자>, <킹키부츠>, <보디가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CJ E&M 2015-08-20 5,58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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