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유료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던 2014년 출연진과 함께 돌아온다.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 록시 하트 역의 아이비, 빌리 플린 역의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 역의 전수경과 김경선, <시카고>에 오랜 기간 출연해온 베테랑 앙상블과 14인조 <시카고> 빅밴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벨마와 록시로 출연했던 최정원과 아이비가 2014년에 이어 다시 단일 캐스트로 98회의 공연을 책임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카고>는 일반적으로 봐오던 기승전결의 플롯 구조가 아닌 스타일이 강조된 콘셉트 뮤지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세트와 조명과 의상은 단순해보이지만 밥 파시의 절제되고 관능적인 안무와 분위기를 이끄는 재즈 음악, 사회의 부조리함을 코믹하게 비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패와 살인이 넘쳐났던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는 <시카고>는 롱런 뮤지컬로도 유명하다. 현재 공연되고 있는 버전은 1996년 월더 바비 연출가와 앤 레이킹 안무가가 리바이벌한 버전으로 2014년 10월부터 <오페라의 유령>을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장기 공연 중인 작품에 올라있다.
배우들의 탄탄한 호흡으로 다시 공연될 <시카고>는 11월 14일부터 2016년 2월 6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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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연진과 다시 돌아오는 <시카고>…최정원·아이비 등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5-09-15 3,263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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