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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다시 돌아온다…11월 공연에 김소현·바다·김지우 출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쇼미디어그룹 2015-09-23 4,692
지난 1월 초연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1월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세계적으로 히트했던 동명영화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은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음악을 썼다.



도도하고 강인한 스칼렛 오하라 역은 김소현, 바다, 김지우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김소현은 최근 <엘리자벳>, <명성황후> 등의 작품에서 최고 왕족으로의 품위를 보여주며 역할에 몰입한 연기를 보여왔다. 바다는 초연 배우로 다시 합류한다. 오리지널 제작진으로부터 “스칼렛 그 자체”란 평가를 듣기도 했다. <닥터 지바고>, <젊음의 행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김지우는 2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와 한층 성숙해진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칼렛 오하라를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줄 레트 버틀러 역은 남경주와 신성우, 김법래, 그리고 윤형렬이 연기한다. <위키드>, <라카지>, <시카고>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남경주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성우는 남성적인 외모로 <잭 더 리퍼>, <삼총사>, <체스>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온 만큼 레트 버틀러를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깊은 저음으로 묵직한 매력을 보여주는 김법래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합류한다. 최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 역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윤형렬의 나쁜 남자로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스칼렛의 첫 사랑인 애슐리 윌크스 역은 에녹과 정상윤, 손준호가 연기한다. 최근 악역으로 급부상했던 에녹은 부드러운 외모와 섬세한 연기로 다시 돌아온다. 정상윤은 초연 배우로 남부의 몰락과 사랑에 고뇌하는 애슐리로 다시 분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손준호는 탄탄한 성량과 로맨틱함으로 무대뿐 아니라 KBS TV ‘불후의 명곡’, SBS TV ‘오 마이 베이비’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모두를 감싸안는 외유내강 캐릭터 멜라니 해밀턴 역은 <노트르담 드 파리>, <영웅>, <황태자 루돌프> 등의 작품에서 파워풀한 연기를 보여준 오진영과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 42번가>,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등에 참여했고 현재 <신데렐라>에 출연 중인 정단영이 연기한다.

이밖에 유모 마마 역은 <드림걸즈>에서 에피 역으로 소울 넘치는 보컬을 보여줬던 최현선이, 폭발력 넘치는 가창력을 보여주는 노예장 역은 <명성황후>, <만추>의 박송권이 초연에 이어 다시 참여하고, <아이다>, <살리에르> 등의 작품에서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최수형도 더블 캐스팅되었다. 스칼렛의 아바지 제럴드 오하라 역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가야바를 연기했던 최병광이, 레트 버틀러의 친구 벤 와틀링 역에는 <드림걸즈>의 강웅곤과 난아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진섭 연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 등 새로운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해 초연의 무대를 보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수차례의 각색을 거쳐 드라마와 스토리를 보강했고 레트 버틀러와 딸 보니의 넘버가 새롭게 추가되어 27곡의 넘버들이 라이브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1월 17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0월 6일 오후 2시이며 10월 18일까지 예매시 조기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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