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달컴퍼니가 <씨왓아이워너씨(See What I Wanna See)>를 하반기 라인업으로 추가 공개했다.

<씨왓아이워너씨>는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소설 ‘케사와 모리토’, ‘덤불 속에서’, ‘용’을 중세시대 일본과 1950년대와 2000년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화 ‘라쇼몽’과 같이 각 인물들이 말하는 서로 다른 진실을 통해 “과연 진실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철학적 주제 의식과 사면 무대, 영상 장치를 적극 활용한 무대로 이목을 끌었다. 2015년에는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레이(SEEYA PL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박스 시야에서 재 공연되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스티븐 손드하임을 계승하는 작곡가로 평가받는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음악을 맡았다. 재즈, 가스펠, 팝, 일본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면서도 전체적인 통일성을 잃지 않고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지적인 뮤지컬이라 불리는 <씨왓아이워너씨>는 9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대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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