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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웨스트 리턴즈> 오만석, 연출과 배우로 두마리 토끼 사냥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악어컴퍼니 2016-05-09 4,515
연극 <트루웨스트>가 <트루웨스트 리턴즈>로 돌아온다. 극과 극인 두 형제의 모습을 통해 현대 물질만능주의, 가족 공동체의 붕괴 등 본질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미국의 배우 겸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에 작품을 발표한 이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만석이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소화한다. 연출은 2015년에 이어 다시 맡았고, 연기는 2010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리 역으로 분한다. 오만석이 연기할 형인 리 역은 거친 매력을 가진 방랑자로 2010년 초연 배우 배성우, <난쟁이들>, <로기수>의 김종구, 영화 ‘그놈이다(2015)’, ‘터널(2015)’의 서현우까지 네 배우가 맡는다. 


 
시나리오 작가인 동생 오스틴 역은 tvN드라마 ‘시그널’에서 한세규 역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줬던 이동하와 현재 <헤드윅>에 출연 중인 정문성,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2016)’의 이현욱,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의 김선호가 쿼드러플 캐스팅되었다. 
2013년 공연 당시 리 역을 맡았던 정문성은 동생 오스틴으로 연기 변신한다. 김선호는 2015년에 이어 오스틴과 다시 만난다. 



사울키머 역은 연극 <가족의 탄생>의 이승원, <몽타주>의 김태범이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전 시즌 배우들의 합류와 새로운 얼굴들로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줄 <트루웨스트 리턴즈>는 오는 6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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