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가 함께 선보이는 신작 <쿵짝>이 10월 개막한다. 지난 2월 처음 선보였던 쇼케이스 3회차 공연,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공연 등이 전석 매진되며 정식 공연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쿵짝>은 대한민국 대표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을 추억의 노래들로 풀어낸 작품이다. 고복수의 ‘타향살이’, 봉봉사중창단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진방남의 ‘꽃마차’ 등 각 단편 소설들의 시대적 배경인 1930년대부터 50년대까지의 노래들이 작품에 어우러지게 편곡되어 엮였다.
작품은 단편소설이 그려낸 아름다운 문학적 색채를 최대한 살려 사랑이라는 보편적 메시지와 그 안에 담겨있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에 펼쳐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쇼케이스부터 함께해온 윤여진, 권태진, 조현식, 김은영, 박정민, 서태영, 임혜란, 신혜지, 오우석, 이상택, 최혜진, 김상두, 김리, 김대웅, 김보정, 송나영, 은채원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간다 소속 배우 우상욱이 맡아 연출가로 데뷔한다. 이밖에 이주은 예술감독, 김여우리 음악감독, 정이든 무대디자이너, 이지혜 의상디자이너 등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한다.
우상욱 연출은 “단편소설들을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이 있었지만 대부분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단편소설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살리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옥희’를 화자로 내세웠다.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열린 마음으로 보러 와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옥희’가 소설 속 사랑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들려주는 <쿵짝>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한다. 20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티켓 오픈한다. 10월 3일까지 조기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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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 소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쿵짝> 통해 뮤지컬로 만난다…소속 배우 우상욱 연출가 데뷔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아시아문화원,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16-09-19 4,36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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