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호러쇼>가 8년 만에 돌아온다. 티저 포스터 공개로 첫 행보에 나선 <록키호러쇼>는 허위와 가식으로 가득 찬 기성세대에 반발하며 주류문화에 편입되지 않은 B급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진정한 자유를 외치는 작품이다.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2005년과 2006년, 2008~09년 공연까지 총 네 차례 무대에 올랐다. 2010년에는 내한 투어공연이 열렸다. 이후 국내 배우가 8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록키호러쇼>는 알앤디웍스에서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록키호러쇼>는 메리 셜리가 쓴 SF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해 다양한 B급 호러 영화와 공상 과학을 패러디하며 탄생했다. 외계에서 온 양성과학자, 인조인간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과장된 시각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글램 록과 파격적인 의상을 활용하는 등 기존 질서와 도덕관념에 대한 도전적인 작품으로 젊은 관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게 된 브래드와 자넷이 프랑큰 퍼터 박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973년 60석 규모인 런던 로열 코트 극장에서 한 초연 이후 5백석 규모인 킹스로드 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했다. 같은 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선정한 최우수 뮤지컬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록키호러쇼>는 2017년 공연에 앞서 극 중 캐릭터들의 대표적인 아이템을 소재로 티저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진주 목걸이, 코르셋, 하이힐 등 캐릭터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티저 포스터는 비비드 컬러를 사용해 키치한 감성을 담았다.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한 <록키호러쇼>는 3월,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영상 및 캐스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은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5월 25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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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오는 <록키호러쇼>, 팝아트 스타일 티저 포스터 5종 공개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알앤디웍스 2017-02-27 5,83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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