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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지킬·하이드 역 카일 딘 매시, 서울 공연 앞두고 막바지 연습 한창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7-03-03 2,831
지킬·하이드 역으로 <지킬 앤 하이드> 서울 공연에 출연하는 카일 딘 매시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의 피에로 역, <넥스트 투 노멀>의 게이브 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카일 딘 매시는 2016년 브로드웨이 현지 오디션 당시 부드러운 외모 뒤에 감춰진 하이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투어 공연에 캐스팅되었다. 카일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해온 연습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지킬 앤 하이드>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스완 연출은 “카일은 섬세하고 경험이 풍부한 배우다. 깊은 감성으로 캐릭터에 몰입하여 힘과 강렬함을 불어넣는다. 경험과 정교함으로 캐릭터를 빛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무대에서 빛날 카일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신뢰를 더했다.  



한편, 서울 공연에서 더블 캐스트로 공연 예정이었던 지킬·하이드 역은 카일 딘 매시가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앞선 투어 공연에서 같은 역을 연기해왔던 브래들리 딘이 갑작스러운 건강 상의 문제로 빠진 것. 이에 따라 3월 8일부터 시작하는 <지킬 앤 하이드> 서울 공연은 카일 딘 매시,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 역의 린지 블리븐 등의 배우들이 원 캐스트로 공연한다.  

대구까지 8개 도시, 72회 공연을 마친 <지킬 앤 하이드>는 국내 크리에이티브팀이 주축이 된 프로덕션으로 브로드웨이 배우들을 기용해 국내 투어 및 아시아,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무대 세트도 새롭게 하였다. 무게만 약 140톤에 달한다. 각 도시별 셋업을 위해 11톤 차량 12대가 동원되고, 세트 이동과 조립을 위한 스태프 23명이 같이 움직인다. 이밖에 15톤 이상의 조명 기기와 5톤 이상의 특수 효과 장비, 250여 벌의 의상 등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5개 분량의 프로덕션이 공연 지역마다 이동하여 설치된다. 

한층 커진 스케일로 공연 중인 <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3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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