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일본 공연에 나선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 콤비가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창작 뮤지컬이다. 21세기 미래에 버려진 구식 로봇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적으로 풀어내어 큰 사랑을 받았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가 만드는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은 현지 상황에 맞춰 대본과 음악을 제외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넌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한다. 연출은 <아가사>, <올드위키드송>을 연출했던 김지호 연출가가 맡는다. 우란문화재단에서 개발할 당시 참여한 박지훈 음악감독과 함께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현대무용가 임진호가 안무감독으로 참여한다.
구형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엘리자벳>에 출연했던 최동욱(세븐)과 <인터뷰> 일본 공연에 출연한 초신성의 성제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똑똑하고 밝지만 관계에서는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은 <레베카>, <위키드> 등에 출연했던 김보경과 <남자충동>에 출연 중인 송상은이 맡는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비롯해 <카페인>, <인터뷰>, <런투유> 등을 일본에 선보인 제작사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작품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현지 맞춤형 뮤지컬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공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또 하나의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은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선샤인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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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 최동욱·성제-김보경·송상은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신스웨이브 2017-03-16 7,320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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