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이 제11회 딤프 특별공연 <투란도트>의 주·조연 및 앙상블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딤프가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세계적인 동명 오페라를 바닷속 가상세계 오카케오마레로 옮겨 재해석했다. 2011년 제5회 딤프 개막작으로 초연한 후, 2016년 2월 서울에서 공연했다. 중국 상하이, 하얼빈, 둥관, 닝보 등 5개 도시에 진출하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유희성 연출,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이란영 안무감독, 조문수 의상디자이너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하는 <투란도트>는 이번 공연에서 재정비한다. 안무와 의상을 새롭게 만들고, 신규 넘버를 추가하고 대사 수정 등을 통해 스토리 라인을 다듬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얼음공주 투란도트 역과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는 왕자 칼라프, 진정한 희생으로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주는 시녀 류 등의 주연 배우와 알티움, 티무르, 핑, 팡, 퐁, 팽 등 조연 및 앙상블 등 전 배역의 배우를 찾는다.
이번 오디션은 4월 1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17일 2차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남, 여 지정곡 1곡씩과 자유 안무 및 당일 공지되는 지정안무를 소화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딤프 홈페이지(https://www.dim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초연 이후 7년간 꾸준히 공연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투란도트>가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자 한다. 대구와 딤프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글로벌 콘텐츠로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투란도트>와 함께할 실력 있는 배우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제11회 딤프는 6월 23일 개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 국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새롭게 하여 보다 풍성한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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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오는 <투란도트>의 주인공은 누구?…제11회 딤프 공연 위한 오디션 개최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17-03-31 3,48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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