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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월드버전으로 6년 만에 돌아온다…이지훈·신우·서은광 트리플 캐스팅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더길 2017-04-10 6,097
5월 개막을 앞둔 <햄릿>이 전 출연진을 공개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비극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복수를 향한 열망과 원망, 자기 내면에서의 갈등 속에서 괴로워하는 햄릿 역에는 <영웅>의 이지훈과 <체스>, <삼총사>에 출연했던 신우(B1A4), <몬테크리스토>, <총각네 야채가게>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서은광(비투비)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햄릿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자 숙부인 클라우디우스 역은 <인터뷰>, <그날들>에 출연했던 민영기와 <잭 더 리퍼>, <더언더독>에 출연했던 김준현이 연기한다. 선왕의 죽음을 뒤로한 채 그의 동생과 혼인한 햄릿의 엄마 거투르트 역에는 <올 댓 재즈>, <헤어스프레이> 등에 출연했던 전수미와 연극 <인간>을 마친 안유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햄릿의 곁을 지키는 오필리어 역은 최근 <아이다>를 마친 이정화와 <베어 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맑은 목소리를 들려줬던 최서연이 맡는다. 햄릿과 적대 관계에 서서 결투를 벌이는 레어티스 역에는 <블랙메리포핀스>, <쓰릴 미>에 출연했던 에녹과 <오! 캐롤>에 출연 중인 김승대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오필리어의 아버지 폴로니우스 역은 이상준이, 햄릿의 절친인 호레이쇼 역은 백기범이, 힘든 순간 오필리어의 곁을 지켜주는 친구 헬레나 역은 김유나가 맡는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월드 버전으로 <레베카>, <엘리자벳> 등을 연출한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출이 지휘한다. 체코 그래미상과 골드디스크상을 수상한 체코 국민 아티스트 야넥 레덱츠키가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브로드웨이 대표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이 참여한다. 

<햄릿>은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공연한다. 4월 11일 1차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9만 9천 원, A석 7만 7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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