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막하는 <마타하리>가 옥주현, 차지연 캐스트 공개에 이어 주역들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출연진은 아르망 역과 라두 역이다. 초연 배우 엄기준, 정택운, 김준현과 새롭게 합류하는 임슬옹, 민영기, 문종원이 출연한다.
아르망 역은 순수한 사랑 가득한 로맨티스트에서 강인하고 거침없는 반항아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모한다. 라두 대령은 자국군의 승리를 위해 국가에 충성하며 자신의 감정은 완벽히 숨기는 냉철한 군인으로 표현된다. 두 캐릭터는 마타하리를 두고 날선 대립을 보여 팽팽한 긴장과 갈등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아르망 역은 엄기준, 임슬옹, 정택운이 연기한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1인 2역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엄기준은 <마타하리> 초연 당시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이후 첫 뮤지컬 출연인 임슬옹은 “뮤지컬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스케일 큰 창작 뮤지컬에 출연하게 될 줄 몰랐다.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택은은 2014년 <풀하우스>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16년 <마타하리> 초연에서 아르망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에는 <몬테크리스토>에서 알버트 역을 맡으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두 대령 역은 민영기, 김준현, 문종원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모차르트!>, <레베카>, <명성황후> 등 대작 뮤지컬에서 활약해온 민영기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군인이지만 마타하리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라두 대령의 복잡한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보고 싶다”고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김준현은 <마타하리> 초연에서 라두 대령 역을 맡아 남성미 넘치는 옴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에도 다시금 강렬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했던 문종원은 선굵은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온 만큼 라두 대령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마타하리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여인 안나 역은 초연 배우 김나윤(김희원), 최나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주역 출연진을 공개한 <마타하리>는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4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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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에 엄기준·임슬옹·정택운, 민영기·김준현·문종원 출연 확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7-04-13 5,910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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