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루돌프>가 <더 라스트 키스(The Last Kiss)>로 제목을 바꿔 공연한다. <더 라스트 키스>는 오스트리아 황태자 루돌프의 마이얼링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2년 초연했다.
<더 라스트 키스>로 바꾼 작품명은 프레더릭 모턴의 원작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원제 A Nervous Splendor)』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황태자 루돌프라는 한 인물에 집중했던 지난 공연과 달리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을 바탕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작품명 변경과 함께 포스터 디자인도 새롭게 했다. 하얀 눈밭에 불멸한 사랑을 상징하는 반지 한 쌍이 놓여있는 모습으로, 이 반지는 1889년 1월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 별장으로 떠났다 시신으로 발견된 당시 동일한 글귀(죽음을 넘어 사랑 안에서 하나 되리)가 새겨진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더 라스트 키스>는 업그레이드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14일부터 2018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황태자 루돌프>, <더 라스트 키스>로 이름바꿔 3년 만에 돌아온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7-04-26 4,754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