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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나폴레옹>으로 2년 반 만에 뮤지컬 복귀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미디어그룹 2017-05-22 4,784
7월 아시아 초연을 앞둔 <나폴레옹>이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등 출연진을 공개했다. 



나폴레옹 역은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황태자 루돌프>, <베르테르>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해온 임태경은 2년 반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록키호러쇼> 출연을 앞둔 마이클 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겟세마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등 고난도 넘버들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소화하는 배우다. 폭풍 가창력을 자랑하는 한지상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유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데스노트>의 라이토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나폴레옹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세핀 역은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이 연기한다. 정선아는 <위키드>의 글린다, <아이다>의 암네리스, <보디가드>의 레이첼 마론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실력파 배우다. <위키드>의 엘파바 역으로 뮤지컬 디바로 인정받은 박혜나는 과감한 변신으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여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400:1의 경쟁률을 뚫고 <도리안그레이>로 데뷔한 홍서영은 최근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높여가고 있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옆에서 긴장감을 더할 탈레랑 역은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맡는다. 김수용은 <페스트>에서는 코타르 역으로 비열한 모습을, <엘리자벳>에서는 루케니 역으로 시니컬하면서도 능청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역할마다 생생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다. 정상윤은 <오! 캐롤>에서 발랄한 델 역할부터 <쓰릴 미>에서는 배역을 오가는 모습까지 맡는 역할마다 새로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에 출연 중인 강홍석은 <킹키부츠>의 롤라를 비롯해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에서 강렬하고 개성넘치는 소울과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귀족 출신 장교 바라스 역은 베테랑 배우 김법래, 조휘, 박송권이, 나폴레옹 동생으로 정치적 지지자인 뤼시앵 역은 백형훈과 진태화, ‘비투비(BTOB)’의 이창섭, ‘비에이피(B.A.P)’의 정대현이, 애국심과 의리가 넘치는 앤톤 역은 김주왕과 JTBC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기세중과 박유겸이 맡는다. 탈레랑의 보좌관인 푸셰 역은 임춘길이, 가라우 역은 황만익과 이상화가 각각 연기한다. 

전 캐스트를 공개한 <나폴레옹>은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5월 30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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