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을 그린 <나폴레옹>이 한국 초연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나폴레옹을 연기할 세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스로 황제까지 오른 인물로 지금까지도 다양하게 평가받고 있는 나폴레옹의 모습을 마치 궁중 화가가 그린 것 같은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나폴레옹>으로 2년여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포스터 속 임태경은 황제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위인이 아닌 자신만의 나폴레옹을 그려낼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마이클 리는 포스터 이미지에서 전장에서 동료를 다독이고 높은 곳을 향해 순수하게 꿈꾸던 모습과 굳건한 의지를 담은 표정응 담았다. 그는 “모두에게 나은 세상을 꿈꾸던 나폴레옹이 어떻게 타락했는지 담고 싶다”고 밝혔다.
한지상은 포스터에서 나폴레옹을 상징하는 모자를 쥐고 정면을 응시하며 야망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그는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투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폴레옹 포스터 공개에 이어 그의 야망을 눈치채고 황제로 이끈 조력자인 동시에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의 캐릭터 포스터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아시아 초연을 앞둔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의 긴 여정을 강렬한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국내 공연에서는 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보강하고 무대와 의상, 안무를 스펙터클하게 재탄생시킨다. 특히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되는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가 등장할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의 장면을 역사 고증을 거쳐 무대 위에 재현해낼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홍승희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박준 영상디자이너, 김필수 음향디자이너, 조문수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을 필두로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 김법래, 임춘길, 황만익, 이상화, 백형훈, 기세중, 박유겸, 이창섭, 정대현까지 이름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나폴레옹>은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5월 29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에서 단독 선예매 오픈 후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주요 예매처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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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 <나폴레옹> 포스터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미디어그룹 2017-05-26 5,74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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