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영미가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출연하는 카바레 뮤지컬 <미 온 더 송(Mee On The Song)>이 8월 18일 개막한다.
<미 온 더 송>은 1인극 형식의 모노 뮤지컬이다. 이영미가 4인조 밴드에 맞춰 혼자 노래하고 혼자 연기하고 춤춘다. 이영미가 연기할 역은 가수 미(Mee)와 세라다.
블루 벨벳 라이브 클럽에서 클럽 가수 미(Mee)가 공연을 진행하는 컨셉이다. 미(Mee)는 불멸의 삶을 살아온 세라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주며 삶과 죽음에 대해 되묻는다. 그러면서도 미(Mee) 자신의 이야기도 때론 담담하고 때론 쓸쓸하게 털어놓는다.
이영미는 실제 이야기인지 만들어낸 것인지 애매모호하게 보여지는 미(Mee)에 배우로, 아내로, 엄마로, 한 인간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투영하여 현실과 극을 묘하게 뒤섞는다.
이영미는 이번 작품으로 배우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다. <헤드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확실하게 만들어왔다. 1995년에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금상을 수상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대본과 연출은 연출가이자 이영미의 남편인 김태형이 맡는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베헤모스>, <벙커 트릴로지> 등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김태형 연출은 곡을 직접 쓰고 가사를 만든 이영미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미 온 더 송>은 넘버 중 이영미의 애절한 감성을 담은 ‘굳은 살’의 뮤직비디오를 다음주 선공개할 예정이다. 일정은 아이엠컬처 공식 트위터(@Im_culture)에서 다음 주 중 확인할 수 있다.
<미 온 더 송>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한다 7월 25일 오후 3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영미 전곡 작사·곡, 김태형 연출 참여 <미 온 더 송> 8월 18일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스토리피 2017-07-21 3,025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