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와 안산문화재단, 극단 ‘돌파구’가 공동 제작하는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 10월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한다.
제1회 ASAC B성년 페스티벌 초연작인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10대들의 삶에 위로를 던져주며, 과도한 생존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창신동>을 쓴 박찬규 작가와 <목란언니>, <게임>를 맡았던 전인철 연출이 모여 개성있게 표현해냈다.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속 준호는 입시 경쟁으로 불안해한다. 여성용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으며 심적 안정을 찾지만 친구들의 선입견이 두려워 취향을 비밀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 수행평가에서 짝을 구하지 못한 희주와 만난 후 취향을 들키게 되는 상황이 그려진다.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이 시대 교육환경에서 청소년들이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경험이 무엇보다 가장 큰 도전이라 말한다. 작품은 경쟁 속에서 불안하고 두려워지는 시기를 맞은 아이들이 주위를 둘러보며 친구들의 숨소리 땀, 표정들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서울과 안산까지 릴레이로 공연할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한다. 티켓오픈은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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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ASAC B성년 페스티벌 초연작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두산아트센터 10월 공연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극단 돌파구 2017-09-18 2,02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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