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 서울공연을 막내린 <엘리자벳>이 오늘(2월 2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8개 지역 투어를 시작한다. 오후 12시에는 옥주현과 정택운의 <엘리자벳> 음원도 각각 공개된다.
오늘 공개하는 옥주현이 부른 ‘나는 나만의 것’은 자유롭게 살던 엘리자벳이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후 엄격한 왕실 규율과 시어머니 대공비 소피의 지나친 간섭에 괴로워하며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드라마틱한 선율과 이중 회전 무대 세트가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이는 <엘리자벳>의 대표 넘버다.
정택운이 부른 ‘마지막 춤’은 ‘죽음’이 엘리자벳 황후와 요제프 황제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엘리자벳에게 마지막 춤은 자신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하며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곡이다. 몽환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전환된다. 죽음의 천사라 불리는 앙상블 군단과 함께 ‘죽음’이 파격적인 춤과 유혹하는 몸짓으로 호응을 이끌어내는 ‘죽음’의 대표 넘버다.
두 음원은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서 들을 수 있다.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미하엘 쿤체 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1992년 오스트리아 초연으로 내놓은 작품이다. 이후 27년 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하며 역대 누적 관객 1천 1백만 명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했다. 당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포함해 여덟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엘리자벳>은 지금까지 국내 통산 403회, 총 60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엘리자벳> 투어 공연은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천안, 대구, 부산, 전주, 수원, 성남까지 여덟 개 지역에서 이어간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투어 공연 시작하는 <엘리자벳>, 옥주현-정택운 뮤지컬 넘버 음원 발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9-02-21 5,951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