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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뱅크시>, <아몬드>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라이브 2019-10-15 3,561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가 쇼케이스 선정작 두 작품을 발표했다. 



시즌4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에선 <뱅크시>(작 김홍기, 작곡 허수현)가,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에서는 <아몬드>(작 이왕혁, 작곡 이진욱)가 선정됐다. 

<뱅크시>는 영국 소더비 경매에서 '풍선과 소녀'를 셀프 파쇄한 일화르 유명한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와 그를 추종하는 자, 그를 이용하는 자, 그를 지키는 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회 풍자 뮤지컬이다. 김홍기 작가의 기발하고 참신한 소재 선정과 허수현 작곡가의 리드미컬한 대중성 있는 음악이 기대 포인트다. 

<아몬드>는 2017년 출간한 후 현재까지 25만부 이상 판매된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이왕혁 작가가 이를 새롭게 각색하고 이진욱 작곡가가 모던록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 디자인 기법을 더한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탄생시켰다. 선천적으로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겪는 16살 소년 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괴물이라 불리는 16살 소년 곤이, 이들을 돕고 싶어하는 심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는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해 5월 기획개발 여섯 팀(작가 개발 스토리 세 팀, 라이브 IP 스토리 세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창작자는 작품별 1천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국내외 실력파 뮤지컬 전문단이 함께하는 창의특강, 테이블리딩, 개별 멘토링 등 인큐베이팅 단계를 거쳤다. 지난 10월 11일 중간평가에서 대중성, 예술성, 무대화 및 완성도, 해외 진출 및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가능성 등을 심사해 <뱅크시>와 <아몬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두 작품은 전문 심사단과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향후 국내 및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사업화지원을 받는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국내 및 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다각도로 점검해볼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공모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본지(더뮤지컬)가 참여한다. 2015년 시즌1을 진행한 이후 <팬레터>, <마리 퀴리>, <더 캐슬>, <구내과병원> 등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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