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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서 글로벌 콘텐츠 첫 런칭…6월 27일 최초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20-06-25 3,973
EMK뮤지컬컴퍼니가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선보인 <엑스칼리버>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https://www.broadwayondemand.com/)'에서 6월 27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각)부터 첫 글로벌 콘텐츠로 서비스한다.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이하 BOD)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의 필요성이 공연계에서 대두되면서 5월, 미국에서 새롭게 런칭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브로드웨이 실황부터 콘서트 시리즈, 교육 콘텐츠 등을 유·무료로 즐길 수 있다.

K-POP과 한국 영화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BOD 프로듀서 및 관계자들은 한국 뮤지컬을 보기 위해 그간 수 차례 내한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그 중 한국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BOD에서 '글로벌 뮤지컬 스포트라이트 시리즈'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됐다. 

BOD 측은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누구보다 아는 한 사람으로서 글로벌 시리즈 첫 번째 주자로 <엑스칼리버>를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다른 스케일의 무대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 아더왕의 전설을 소재로 한 대중성 있는 이야기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엑스칼리버>는 6월 27일부터 2주 간 미국 전역과 영국, 유럽 지역에 한해 $5.99로 48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프랭크 와일드혼, 배우 카이와 김소향의 영상 인터뷰가 온라인 레드카펫 프리쇼(Pre-Show)로 선공개된다. BOD의 SNS 계정에서 먼저 <엑스칼리버>를 소개한 뒤, 해외 팬들의 요청으로 브라질, 남미, 중동, 인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도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엑스칼리버>는 2019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세계 초연한 작품으로,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하며 12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엑스칼리버> 해외 배급을 총괄하는 EMK인터내셔널은 <웃는 남자>,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햄릿>의 전 세계 배급권을 갖고 있다. 국내외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한다. 

<엑스칼리버>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EMK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BOD를 통해 <엑스칼리버>를 북미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문화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뮤지컬과 같은 무대예술분야도 온라인 유료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를 시작으로 9월 정식 오픈 때는 본격적으로 한국 뮤지컬을 다루는 K-씨어터 카테고리를 런칭해 프로그래밍 디렉터로서 소극장 작품을 비롯해 국내 창작 뮤지컬을 BOD에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BOD는 6월 말까지 런칭 기념 스페셜 영상을 소개하고 있고, 9월 정식 오픈한다. 

한편, EMK뮤지컬컴퍼니는 BOD 런칭 외에도 7월 18, 19일 양일 간 대만 타이중 국립극장에서 <엑스칼리버> 특별 상영회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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