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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륙한 '움직이는 마을'…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빅탑 상량식 공개

제공 | ㈜마스트인터내셔널 2022-10-11 1,108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의 상징적인 작품 <뉴 알레그리아>가 오는 10월 20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공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빅탑(Big Top) 상량식을 진행했다.

 

잠실운동장 광장 내 5천 평 부지에 들어서는 <뉴 알레그리아>의 빅탑은 '그랑 샤피또(Grand Chapiteau)'라 불린다. 태양의서커스의 고유 시스템이자 움직이는 마을로 불리는 초대형 텐트로, 씨어터, 구내 상점, VIP 텐트, 아티스트 텐트(백스테이지 공간), 키친, 사무실, 기술 장비, 창고, 각종 편의 시설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25미터 높이의 거대한 강철 기둥 4개가 지지하는 빅탑의 크기는 높이 19미터, 지름 50미터로 2600명 이상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1360평 규모에 550개의 말뚝을 설치해 시속 120k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 전체 셋업에는 총 28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뉴 알레그리아>는 87개의 컨테이너를 통해 2천 톤 규모의 장비가 동원되며 65명의 스태프가 직접 기둥을 세워 최종 모양과 위치를 잡는다. 또한 새롭게 바뀐 빅탑의 흰색 외형 천막은 햇빛의 영향에 반작용하는 효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환경을 생각하는 태양의서커스의 친환경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다. 

 

한편, 태양의서커스는 전 세계 60개국 450여 도시에서 2억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아트 서커스의 시초로, 전통적인 곡예 무대에 매력적인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 현대의 기술력을 불어넣어 다양한 컨셉으로 환상적인 쇼를 선보인다. 이번 <뉴 알레그리아>는 태양의서커스가 4년 만에 한국을 찾아오며 야심 차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2008년 한국에 내한했던 <알레그리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는 10월 20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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