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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7월 개막…조형균·박강현·김민석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에스앤코 2024-05-03 6,491

 

뮤지컬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이 오는 7월 1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시작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오래된 신화 속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 신화는 추위와 배고픔에 맞서 생존하려는 강인한 모습의 에우리디케와 봄을 불러올 노래를 쓰고 있는 낙관적인 오르페우스의 만남으로 재탄생 되었다. 사계절 중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 이야기는 자유와 즐거움을 만끽하는 페르세포네, 광산에 비유된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로, 익숙한 신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한 축을 맡는다. 
 
뮤즈와 인간의 혼혈로 봄을 불러올 노래를 만드는 음악적 재능을 소유한 자유로운 영혼의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은 조형균, 박강현, 김민석(멜로망스)이 캐스팅됐다. 그룹 멜로망스의 멤버 김민석이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오르페우스에게 지하세계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헤르메스 역은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이 이름을 올렸다. 최정원은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를 잇는 한국 최초 여성 헤르메스로 낙점되어 처음으로 젠더 프리 역할에 도전한다. 

 

뜨거운 여름을 선사하는, 얼어붙은 땅에 생명과 활기를 불어 넣는 자비로운 여신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 린아가 맡아 연기하며 배고픔과 추위에 맞서 차가운 현실을 직시하며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 역은 김환희, 김수하가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 하데스 역은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다시 한 번 작품을 풍성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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