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가 지난 20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참신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담하고 기발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등을 바탕으로 토니어워즈 4관왕, 드라마데스크어워즈 7관왕, 외부비평가상 4관왕, 드라마리그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시상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젠틀맨스 가이드>는 2018년 한국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국내에서도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등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올해 네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 <젠틀맨스 가이드>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 순간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는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고, 몬티 나바로의 일기장을 3D 팝업북으로 펼쳐놓은 듯한 무대와 신나면서도 화려한 음악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나 다이스퀴스 역은 단 15초 만에 의상, 가발, 분장 등을 바꾸는 퀵 체인지(Quick Change)와 연기로 1인 9역을 소화해내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성공적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11월부터 12월까지, ▶ 2024.11.08 - 11.10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 2024.11.15 - 11.16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2024.11.22 - 11.24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 2024.11.29 - 11.30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2024.12.06 - 12.08 부산 드림씨어터 ▶ 2024.12.13 - 12.14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 2024.12.20 - 12.25 대구 계명아트센터의 일정으로 몬티 나바로 역에 송원근, 김범, 손우현, 다이스퀴스 역에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 시벨라 홀워드 역에 허혜진, 류인아,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는 김아선, 이지수 등이 함께 작품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