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톡(https://www.stagetalk.co.kr)이 진행한 리서치 결과(참여 회원 534명, 응답자 중 공연 주소비층인 20대 중반~30대 중반 51%, 연30회 이상 공연 관람 관객 55% 차지)에 따르면 78%는 공연 예매 전 할인 정보에 대해 꼼꼼히 체크한다고 답했고, 22%는 예매하는 과정에서 할인율을 체크한다고 답해 대다수의 관객들이 예매 할인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공연 관람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에서 할인율은 출연 배우, 좋은 좌석에 이어 세 번째로 꼽혔다. 특히 20대 초반과 40대 이상의 관객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 티켓 할인율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30회 이상 공연을 관람하는 마니아 관객들의 경우는 출연 배우를 공연 관람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고 티켓 할인율보다는 좌석 위치에 더 가중치를 두고 있었다.
관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할인 정책은 조기예매, 프리뷰할인, 재관람할인, 특정기간할인, 회원할인, 카드할인 등이었다. 공연 할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83%가 할인 조건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답했고, 할인 조건이 많아서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6%에 그쳐 상당수의 공연 소비자는 다양한 할인을 원하고 있었다.
티켓 할인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중복 선택 가능)에 대해서는 86.5%가 예매 페이지에 기재된 할인 정보로 확인한다고 답했고, SNS, 공연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한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연30회 이상 관람 관객의 경우는 SNS로 정보를 지인과 공유하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에서 수많은 할인 정책이 활용되고 있지만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중 뒤늦게 제공되는 할인, 낮은 할인율, 낮은 등급 좌석에만 한정하는 할인 등이 가장 큰 불만 요소로 꼽혔다. 까다로운 할인 조건, 유명무실한 정가 등의 내용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의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학생 할인의 확대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불만없다는 응답은 1%에 그쳐 다양한 할인 정책이 활용되고 있지만 관객들은 막상 티켓을 구매하려 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조건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 할인의 경우 '관람을 고민중이었던 경우'의 소비자에게만 구매 영향력이 미쳤다. 관람을 망설이고 있던 경우 93%가, 꼭 관람해야겠다고 생각하던 경우 98%가 이런 할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관람할 의사가 크게 없었던 경우는 35%만 이벤트성 할인에 반응했다.
한편, 공연 전문 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은 공연시장에 대한 다양한 분석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객 대상 리서치를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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