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가 2016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맘마미아!>, <아이다> 등 대표 레퍼토리 공연부터 창작 초연작인 <에어포트 베이비>, 연극 <렛미인>,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레드> 등의 작품이 2016년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신시컴퍼니 작품 중 2016년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날 <맘마미아!>는 2004년 초연 이후 고른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 내한공연 이후 3년 만에 공연한다. 주조연 예외 없이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서현(소녀시대), 박지연, 김금나 등 36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4개월간 공연을 진행한 후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다른 라이선스 뮤지컬 <아이다>는 2016년 연말 돌아온다. 2005년 초연 이후 단 세차례 공연된 작품이다.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으로 오랜 셋업기간이 필요한 이유 때문이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대 미술을 자랑한다. 그간 옥주현, 차지연, 소냐, 배해선, 정선아, 이석준, 이건명, 김우형, 김호영 등의 배우들이 거쳐갔다. 2016년 공연에 출연할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11월 3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월에는 새로운 신작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전수양 작가와 장희선 작곡가 두 콤비가 만든 이 작품은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입양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3 콘텐츠 청년 양성지원 사업과 2015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연출가로 더 활발히 활동 중인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고,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최재림이 주인공을 맡았다.
화제 연극도 공연한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해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연극 <렛미인>이 비영어권, 아시아 최초로 공연한다. 연극으론 첫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공연한다. 오리지널 연출가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공연을 이끈다.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도 4월 9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으로 돌아온다. 차범석 타계 10주기를 맞아 다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제6회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초연에는 한국 대표 배우 신구와 손숙이 출연하여 당시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2016년 공연에는 더 큰 의미가 담긴 만큼 초연 배우들도 모두 다시 참여한다.
신시컴퍼니 레퍼토리 연극 중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레드>도 6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밀도 있는 드라마와 두 배우의 치열한 연기 합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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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2016년 라인업 공개…<맘마미아!>, <아이다>, <에어포트 베이비> 등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5-12-15 6,010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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