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취소 소문에 휩싸였던 <록키>가 10월 29일 프리뷰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 결국 공연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공식 홈페이지(전문)를 통해 취소 소식을 알리며 사과했다. “공연 준비 초기부터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고군분투하였지만, 준비 과정에서의 난항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첫 공연을 앞두고 공연 취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관객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하였으나, 많은 손실과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엠뮤지컬아트 측은 모든 예매자들에게 순차적인 전화 안내와 예매수수료 및 배송비를 포함한 티켓구매금액 전액을 조속히 환불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여 다음 작품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향후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불편하게 된 많은 분들과 공연에 끝까지 힘써준 스태프와 배우분들께 깊은 사죄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 및 관계자들을 향한 사과로 끝을 맺었다.
29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던 <록키>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을 중심으로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 신구, 김진태, 송용태, 최우리, 김지우, 조휘, 박은석 등의 배우들과 함께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초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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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뮤지컬아트, <록키> 프리뷰 개막 하루 전 취소…매출 부진 원인
글 | 안시은 기자 2016-10-28 4,40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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