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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10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 선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LG아트센터 2016-11-02 2,380
오늘(11월 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에서 LG아트센터가 10년 연속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한국 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2000년부터 국내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조사해 매년 각 분야별 최우수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왔다. 

이번 조사는 2016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광역시, 도청, 학교, 은행, 호텔, 백화점 등 국내 서비스 산업 67개 업종과 공공행정 분야 7개 부문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혹은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경험 빈도를 가진 8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장 부문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2회 이상 해당 공연장 이용 경험이 있는 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공연장 부문 조사는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등 한국 대표 복합공연장 네 곳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시작했다. LG아트센터는 민간 공연장으로는 유일하게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고, 조사 이듬해인 2007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지켜왔다. 



LG아트센터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LG 연암문화재단에서 2000년에 건립하여 운영 중인 공연장이다. 한국 기업의 대표적 메세나 사례로도 꼽힌다. 

LG아트센터 정창훈 대표는 “LG아트센터를 10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으로 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2000년 개관 이후 지난 16년 동안 LG아트센터를 찾아주신 관객들의 지지와 함께 해준 예술가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영예가 가능했다. 앞으로도 모든 예술가와 관객 여러분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연장이 되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과 앞서가는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학과 이유리 교수는 “LG아트센터는 국내 공연장 중 콘셉트와 성격이 가장 명확한 공연장으로 우수한 프로그래밍과 선진화된 운영을 해왔다. 개관부터 초대권 없는 공연장을 선언하고 잘 실천하여 건전한 공연 문화 풍토를 정착시켰고,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세계 우수 공연을 꾸준히 기획해 국내 공연문화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공공 공연장이 해야할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고 평했다. 

2000년 개관한 LG아트센터는 초대권 없는 국내 유일의 공연장으로 예술가와 관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좋은 시설과 장비를 바탕으로 매년 세계 곳곳의 좋은 기획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공연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정착시킨 시즌제, 패키지 제도와 공연장 운영시스템, LG아트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 마케팅 등은 지금도 많은 국내 공연장과 기관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에도 필립 글래스,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매튜 본, 알렉상드르 타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기획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평균 매표율도 90%에 달하는 등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필립 드쿠플레, 피에르 로랑 에마르,장우재 등 국내외 대표 예술가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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