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중구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뮤지컬영화 제작프로그램인 ‘탤런드 엠앤엠(Talent M&M)’의 최종 지원작을 선정했다.
‘탤런드 엠앤엠’은 뮤지컬영화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뮤지컬영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중편 부문을 확대하고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제작지원작 선정해 더 참신하고 다양한 뮤지컬영화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탤런드 엠앤엠’은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두달 간 기획안 공모를 진행해 총 26편의 뮤지컬영화 기획안이 접수되었다. 지난 6일, 1차 서류 심사로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고, 12일에는 본선 심사를 진행해 중편 1편, 단편 3편 등 총 네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부분은 소재와 스토리의 참신성, 뮤지컬영화로의 구현 가능성, 뮤지컬영화로의 매력 등이었다. 본선 심사를 진행한 세 명의 심사위원은 중편 부문의 경우 뮤지컬영화 제작을 향한 도전 의식, 영상과 음악에 대한 연출자의 감각, 제작 역량이 작품 선정에 가장 큰 요인이 되었고, 단편 부문은 독창적인 소재와 스타일을 갖춰 뮤지컬영화로 재미있게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작품에 손을 들어주었다고 밝혔다.
중편 <유혹>과 단편 <고되남(고래가 되고 싶던 남자)>, <너희가 휘모리를 아느냐?>, <조또마떼 사요나라 오지짱(가제)>는 26편의 지원작 중 창작자의 상상력이 뮤지컬영화로 완성되었을 때 가장 기대가 된다는 점에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중편 1편에는 최대 2천만 원의 제작비가, 단편 3편에는 각각 최대 6백만 원의 제작비와 뮤지컬 전문가의 멘토링이 지원된다. 이 작품들은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기간 중 ‘탤런드 엠앤엠’ 섹션에서 상영된다.
2017년 7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탤런드 엠앤엠’을 통해 지원한 뮤지컬영화 신작 상영과 더불어 2016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트윈픽스, 클래식, 싱얼롱침프, 충무로리와인드, 야외상영 등의 기존 섹션, 새롭게 신설될 프로그램 등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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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탤런드 엠앤엠(Talent M&M)’ 프로그램 최종 지원작 발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충무아트센터 2016-12-15 2,810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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