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이하 꽃보다 남자)>이 1월 18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꽃보다 남자>는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2년간 가미오 요코가 일본 ‘슈에이샤’의 격주간 만화잡지 ‘마가렛’에 연재한 작품이 원작이다. 일본뿐 아니라 18개국에 번역본으로 출간되는 등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킬러 콘텐츠로 한국에서는 이민호, 구혜선 등이 주연해 KBS에서 방영한 동명 드라마로도 친숙하다.
2016년 일본 초연 이후 1년 만에 한국 초연을 앞둔 <꽃보다 남자>는 일본 대표 크리에이티브팀과 협업한다. <9 데이 퀸(Day Queen)>, <블루문>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작가 겸 연출가 아이키 코가 대본을,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기묘한 사건>,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작품으로 연출상을 수차례 수상한 스즈키 유미가 연출을 맡는다. 일본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혼마 이키미츠가 작곡과 편곡을 맡는다. <프랑켄슈타인>, <더 언더독> 등의 작품에 참여한 이성준 음악감독도 참여한다.
<꽃보다 남자> 초연에는 성민(슈퍼주니어), 이창섭(비투비), 켄(빅스), 제이민, 이민영(미쓰에이, 민) 등이 캐스팅 되었다. 재벌가 상속자로 F4의 리더인 F1 도묘지 츠카사(한국 드라마 캐릭터명 구준표)역에는 이창섭, 켄, 김지휘가 트리플 캐스팅 되었다. <꽃보다 남자>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이창섭은 그간의 유쾌한 이미지와는 다른 츠카사로 변신을 시도한다. <신데렐라>, <체스> 등으로 뮤지컬 경험을 쌓은 켄은 츠카사 그 자체의 완벽한 모습을 예고했다. 연극 <톡톡>에 출연 중인 김지휘 역시 자신만의 매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F4에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외치는 잡초소녀 마키노 츠쿠시(한국 드라마 캐릭터명 금잔디) 역에는 제이민과 이민영(미쓰에이, 민)이 출연한다. <헤드윅>, <올슉업> 등 다수의 뮤지컬에 꾸준히 출연하며 실력을 보여준 제이민이 이번에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민영은 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며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재벌 기업 후계자로 누구보다 순수한 하나자와 루이(한국 드라마 캐릭터명 윤지후) 역은 성민, 정휘, 김태오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성민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꽃보다 남자>를 선택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JTBC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정휘 역시 역할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담배가게 아가씨>에 출연 중인 신예 김태오는 신선한 매력으로 루이를 연기할 예정이다.
다도 당주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 니시카도 소지로(한국 드라마 캐릭터명 소이정) 역은 <위키드>에 출연했던 이우종과 신인 배우 김태규가 맡는다. 연상녀 킬러인 미마사카 아키라(한국 드라마 캐릭터명 송우빈) 역은 <금강 1894>의 장지후와 선한국이 연기한다.
이밖에 F4와 어린시절부터 남매처럼 자란 토도 시즈카(한국 드라마 캐릭터명 민서현) 역에는 유하은과 <젊음의 행진>의 정가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최이지가 캐스팅 되었다. 츠쿠시의 아버지 마키노 하루오 역은 <사랑은 비를 타고>의 김성기와 <몬테크리스토>에 출연 중인 장대웅이, 츠쿠시의 어머니 마키노 치에코 역은 <올슉업>의 류수화와 <금강 1894>에 출연했던 김정은이 연기한다. 오리베 준페이 역은 <올슉업>의 김태윤과 신인배우 임진섭이 맡는다. 츠쿠시를 질투하는 아사이 유리코 역은 <마타하리>에 출연했던 이다솜이 원캐스트로 소화한다.
핫한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꽃보다 남자>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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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연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에 이창섭·켄·김지휘, 제이민·민 등 출연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킹앤아이컴퍼니 2017-01-12 6,52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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