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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전, 신인 뮤지컬 창작자 찾는다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벨라뮤즈 2017-03-22 2,747

대중문화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스테이지업(Stageup)’ 2017년 공모를 진행한다.



CJ문화재단은 지난 7년간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실력 있는 공연 창작자를 발굴, 육성했다. <모비딕>,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균> , <아랑가>, <바람직한 청소년>, <소년 B가 사는 집> 등의 창작 콘텐츠가 대중과 소통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8년째로 접어든 이 프로그램은 기획공연 제작 등 기존 사업에서 해오던 창작자 지원 내용을 대폭 강화하여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서 ‘스테이지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가장 큰 변화는 공모 부분이 신인 부문과 리마인즈(Re-minds) 부문으로 확대된 것이다.

신인 부문은 한국 국적으로 국내외 상업 프로덕션에서 창작 경험이 3회 이하인 작곡가 및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리마인즈 부문은 최소 한 명 이상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출신인 작가 또는 작곡가로 구성된 팀만 참여 가능하다. 기존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보이는 부분으로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더 늘어난 셈이다.

지원내용 역시 달라졌다. 선정자는 창작지원금(각 2백만 원)과 전문가 멘토링, 리딩 공연 프로덕션 구성 등 기존 혜택을 지원받는다. 우수작으로 뽑힐 경우 전문가 멘토링 등 작품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공연 제작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최종 작품의 저작권, 판권 등 일체 권리는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CJ문화재단 이상준 국장은 “’스테이지업’은 신인 창작자들에게 전문가 멘토링과 코칭을 통해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정작은 본 공연 제작까지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젊은 예술인들이 뮤지컬 창작자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3월 27일부터 5월 10일 16시까지 CJ 아지트(https://www.cjazit.org)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자유 양식의 시놉시스, 대본 또는 트리트먼트와 악보, 음원 세 곡 이상(AR 또는 MR 가능) 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심사는 9월 중 최종 대본과 음악으로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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