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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고상호·이상이·신주협의 <오늘의 쇼-이사하는 날> 연습 현장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좋은사람컴퍼니 | 영상 | 안시은 기자 2018-04-20 7,216
지난 17일 오후, 강남에 위치한 소속사(좋은 사람 컴퍼니) 사무실에 고상호, 이상이, 신주협 세 배우가 모였습니다.



이상이는 25일 첫방송하는 KBS 드라마 ‘슈츠’로, 고상호와 신주협은 5월 6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공연하는 <트레인스포팅>으로 바쁜 와중이었는데요. 이들이 짬을 내 모인 것은 준비 중인 콘서트 ‘오늘의 쇼-이사하는 날’ 때문이었습니다. 

세 배우가 함께한 건 이번 콘서트가 처음이지만, 각각은 이미 인연이 있었습니다. 고상호와 이상이는 2015년 1월 <런웨이비트>에서 각각 완규와 멋쟁이라는 역할로 만났습니다. 이상이와 신주협은 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로, 재학 중 단편 영화를 함께 촬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고상호와 신주협은 현재 <트레인스포팅>에서 각각 토미와 스퍼드 역으로 출연 중입니다. 



‘오늘의 쇼’는 제목 그대로 오늘(공연 당일)에만 볼 수 있는 공연인데요. 매번 다르게 주어진 상황에서 배우들이 직접 무대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형식의 콘서트입니다. 고상호, 이상이, 신주협은 이 콘서트의 첫 번째 주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색다른 컨셉으로 가보자했어요. 정말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이상이)
“자유롭게 하는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회의를 거듭하다가 (이런 형식으로) 하게 됐어요” (고상호)



그래서 탄생된 것이 상황극 콘서트입니다. 콘서트는 소속사 사무실이 이사하는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원래는 영화 시놉시스로 상황극을 만들어볼까도 했는데, 이사설정이 상황극하기 좋을 것 같아 하게 됐습니다. 이사짐에서 새로운 걸 계속 꺼낼 수도 있고요.” (신주협)
“저희가 공교롭게도 같은 소속사인데요. 이번에는 얼굴이 비슷한 걸 많이 부각시켰어요. 그라데이션이라고나 할까요” (이상이) 


무표정으로 비슷한 얼굴을 강조하는 세 배우

고상호는 세 배우 중 가장 맏형이지만, 소속사에는 가장 늦게 들어온 탓에 이상이, 신주협에게는 소속사 후배가 되는데요. 이런 상황을 개그코드로 재미있게 활용합니다. 

상황극 콘서트를 표방하는 만큼, 곳곳에 기발한 상황들이 <레드북>, <난쟁이들>, <베어> 등 다양한 작품의 넘버와 맞물려 펼쳐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는 많은 뮤지컬 넘버를 부를텐데, 그 노래가 어떤 포인트에서 나올지 항상 긴장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병맛코드 같은 것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요” (고상호)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노래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게 또 오늘의 쇼의 매력이니까요” (이상이)





배우들과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재미있게 참여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가끔가다 질문할 때 참여해서 상황극을 같이 만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신주협)
“보통 이런 걸 참여형 공연이라고 하는데,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관객 대답형이라고 할까요? 고개 끄덕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상이)

세 배우는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위해 연신 머리를 짜냈는데요. 상황만으로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사진 속 상황들은 무슨 상황일까요? 또 이사하는 날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배우들의 활약은 4월 29일 백암아트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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